생각 1.
마지막 글이 작년 6월인 것이 꽤나 쇼킹하다.
일반 네이버 블로그엔 나름 잘만 글을 썼음에도 여기선 왜 못 그럴까 생각을 해봤다.
나름 ‘개발’ 관련 블로그, 개인 웹사이트라는 타이틀을 달아버렸더니 ‘각’잡고 써야 하는 공간이 되어있었다.
그렇게 스스로 만든 부담감을 스스로에게 부여하여 내 공간에 내가 잘 들어오지 못하는 웃픈 현상이 발생했다.
사실 이 웹사이트 처음 시작은 호주 오기 전 해외 취업 포트폴리오 용도로 만들었다.
근데 그렇게 생각하니 더더욱 손이 가지 않는다. 이런.
관성의 법칙이라고. 안 하기 시작하면 계속 안 하고, 하기 시작하면 그 힘을 받아 하게 되는 그런 것이 있다.
아무 말이라도 작성해서 내가 만든 공간이지만 스스로 낯가리고 있는 이곳이 더 편해질 수 있도록. 일단 쓰자!

목표를 가까운 곳에 시각화 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.
그리고 이건 3일마다 바뀌는 비전보드랄까..
그래도 지금 이렇게 겨우겨우 쓰는 이유: 다음 주 월요일까지 할 일을 4개를
작성했는데
그나마 이게 오늘 바로 하기에 제일 쉬워 보였기 때문.
생각2.
최근 노션 일기장에 쓴 글. 아날로그를
선호해서 주로 실물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곤 하는데
가끔 머릿속이 복잡해서 생각을 마구잡이로 토해내고 싶을 땐 노션을 켜서 와다다 타이핑을 한다.
그래서 내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
운명설에 기대지 말고, 운이 따를 때까지 노력하자.
생각3.

한국에 있을 땐, 생계유지 가능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유롭게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.
그리고 현재 그런 삶을 살고 있음에도 생각보다 큰 행복감을 느끼지 않는다. 오히려 나태함이 점점 커져
무기력함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생겼다.
내가 상상했던 행복한 삶과, 실제로 그 삶을 살게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에서 드는 괴리감.
내가 가장 하루를 활기차고, 또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게 보냈을 때는 언제였을까 되짚어보자
부산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면서 출근 전엔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, 출근해서 일을 하고,
점심시간엔 조용한 공간에서 여유도 좀 부리고, 퇴근해서 내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들며 유저들을 마주하는 순간.
다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할 필요가 없었다.
위에 적힌 루틴을 다시 내 삶에 반가운 맘으로 들여오면 되는 것이다. 완전 노워리즈 !